[천안맛집] 원성동 맛집 고기 (락) 외식은 언제나 즐겁다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목요일은 영하8도 까지 떨어져
우리아들 등굣길 너무 추워서 얼어 죽을뻔 오후에는 눈빨도 날리고
바람이 어찌나 새 계 불던지 무릎으로 바람이 파고들었습니다
추운 저녁 너무 힘들어 일찍 퇴근하는 남편에게
저녁밥이 귀찮다며 서 투정을 했지요
내일이면 (오늘이죠!) 금요일이니 외식하자
추워서 멀리 가기는 싫고 원성동 내 구역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몇 번이나 본 원성동 고기집
[고기 樂]으로 출발
원성동 어시장 맞은편 광성장 옆에 있어요
원래는 좋아좋아 떡볶이집이었는데 고기집으로 변경되었어요
문 앞을 서성이는 2명 ....
원성동 고기집
생고기 전문점
고기 樂(즐거울락)
영업시간은 사장님에게 문의를 못했어요
저녁부터 장사를 하시나 봐요
낮에는 문이 열려있지 않았거든요
내부는 아늑하게 테이블들 있어요
아들 저기서 티브이 보고 있네요
사장님은 안 계시고 저희가 가게에 있으니
들어보시면서 손님이신 거예요?
아....... 네..... 손님인데요
ㅋㅋㅋㅋ저희가 너무 일찍 갔나 봐요
국가대표 정상빈선수가 사인을
사장님 지인분의 아들이 장상빈 선수라서
사인받으셨다네요
여기가 화장님 남녀 공용
문 잠그고 이용하세요
저희는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던 중 꼬들살이
궁금해졌다
사장님께 여쭈어본다
꼬들살이 무엇입니까?
"목살 부분에 있는 비가 많은 살이라고 합니다"
아빠가 잠깐 집에 들려다 온다고 해서 우리끼리
먼저 온 원성동 고기집
씅민이가 티브이 속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불러도
쳐다볼 생각이 없다
계란탕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사장님께서 다 직접 하신다
남자분인데 대단하심
불판이 신기해서 자세히 보니 결이 두툼하게 있다
고기가 그릴 자국이 아주 이쁘게 나겠는걸?
숯불로 구워진답니다
처음은 삼겹살로 시작했어요
기름을 조금 만들어 주고 다른 것을 먹으려고
일단 2인분 주문
제 말이 맞죠?
그릴 자국 너무 이쁘죠?
저 결대로 자르면 딱입니다
첫 고기는 밥이랑 싸서 배고프니
크게 한입 넣었어요
고기가 맛없는 곳은 없죠?
역시나 원성동 고기락 도 맛있어요!!
파채에 오리지널로 싸서 먹으면 중독되는
삼겹살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이것이 꼬들살 이랍니다
비계가 많아서 음 어떨까 했는데...
꼬들꼬들해서 꼬들살인가봐요
생각지도 못한 맛이에요 소금에 찍어서 먹으니
단백하고 삼겹살 기름 보더 더 쫀득
사장님이 기름장도 주셔서 찍어서 먹었지요
꼬들살과~~
후식으로 냉면을 ... 역시 고기랑 먹는 냉면은 좋아
우리 딸이 좋아하는 냉면~~
마무리까지 잘 먹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지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버들로 136
집 앞이어서 밥하기 싫을 때 신랑 꼬셔서 소주도 한잔하러 가야겠어요
다음에는 원성동 맛집 탐방을 한번 해 봐야겠네요
오늘도 즐거운 밤되세요